남생이는 조선시대 왕가의 상징인 '어보'의 표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신라태종무열봥릉비의 귀부도 남생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식용/약용으로 무분별하게 포획되고 환경이 파괴되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남생이는 한국의 유일한 민물거북으로 조선시대 왕가의 상징인 '어보'의 표본이 될 만큼 역사적 상징성이 깊은 문화재이며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한국남생이보호협회는 천연기념물 남생이보호를 통해 절종을 방지하여 미래의 후손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남생이의 종보전을 통해 다음 세대에 소중한 자연을 물려주고 남생이의 역사/문화적 가치까지 보호하기 위한 한국남생이보호협회도 출범을 하였는데요~ 생태박물관, 아쿠아리움, 천연기념물센터 등에 남생이를 기증하며 잘 자라고 번식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관상어실습실에도 남생이 한쌍을 기증해주셨는데요, 학교 사육실에서 완벽 적응중이랍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작고 새까만색 검은빛이 큰 특징이며, UVB조명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한 남생이, 이제 우리가 정말 보호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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