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동이의 카멜레온 기르기
독특한 외모와 몸짓 그리고 놀라운 각 신체의 능력은 어떤 도마뱀류보다도 특별하다. 하지만 우리가 카멜레온에 대하여 가장 잘못알고 있는 사실은 그들이 변신의 귀재 즉, “몸의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라는 것이다. 흔히 카멜레온이 주변 환경에 맞게 자유자재로 몸 색을 바꿀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며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색이 밝아지거나 어두워 질수 있고 경고의 색을 나타낼 수도 있다.
대중적인 관심과 호의로 가득 찬 매력적인 카멜레온이지만 사실 많은 마니아 사이에서 카멜레온의 사육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하다. 그건 바로 카멜레온의 사육이 까다롭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도마뱀이 수명이 10년 정도가 평균이라고 하면 카멜레온은 암컷은 3~4년 수컷은 5~7년 정도가 평균 수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짧은 수명과 더불어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여 쉽게 폐사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마니아들이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포도의 이야기처럼 분양가가 비싸고 사육이 어렵고 더구나 수명도 짧은 동물이라는 생각에 망설이는 반응이었고 그 망설임은 현재까지도 여전한듯하다.
각 세부종마다 원하는 환경이 조금씩 다르지만 큰 맥락은 거의 같으므로 일반적인 카멜레온 사육환경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사육장내의 통풍이다.
사육장내의 공기가 환기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고 침체된 경우, 여러 가지 세균감염이나 박테리아 감염이 쉽게 일어 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카멜레온의 컨디션도 나빠지게 된다. 하지만 사육장이 환기가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나 집안 전체 공기가 환기가 잘 이루어 지지 않아서 오염된 경우라면 오히려 이러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 또한 카멜레온에게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습도와 온도 문제다.효율적인 환기와 더불어 동시에 60~70%의 정도의 적절한 습도, 각 종에 적합한 적정 사육온도까지도 설정해 주려면 사실 굉장히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애동이의 사육이야기) 카멜레온 기르기 첫번째 스토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