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언제 교육을 시켜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몇 살까지 교육이 가능한 걸까요?
동물행동심리 전문가이시면서 본교의 애완동물관리전공 한준우 교수님의 기고내용을 공유해 드립니다.
과거엔 '개들은 가르칠 필요가 없다'거나 '4~6개월령 또는 12개월령 이후의 개들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의 뇌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이 주장과는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견의 뇌는 생후 4개월까지 빠르게 성장하며, 2개월령까지 뇌의 50%가 자라고, 태어난 지 4개월 정도까지 80%가 큰다고 합니다.
즉 반려견이 무언가를 배우기 가장 좋은 시기, 임계기는 바로 이때라는 것인데요. 임계기가 지난 반려견들의 학습효과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려견의 뇌는 왜 4개월 이후부터 거의 성장하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는 인간과 반려견이 함께 생활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성향은 학습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청각이 발달되고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판단할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반려견은 자기에게 득이 되는 행동을 하는 동물로 이를 이용해 바람직한 행동 후엔 반려견이 좋아하는 것을 제공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 좋아하는 것을 없애는 것으로 반려견의 행동관리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어린 반려견을 입양했다면 더 늦지 않게 교육하길 권하며, 반려견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득이 되는 행동을 하며 살고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출처 : 뉴스1에서 보기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반려견교육 #반려견훈련 #애견훈련 #애완동물관리전공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한준우교수 #동물행동심리